- BU 한인학생 모임 환영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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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햄톤 대학에 오신 모든 한인학생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저희 빙햄톤 교회에서는 학생들의 신앙생활과 학교 적응을 위해 돕고 있습니다.
아래에 빙햄톤 도시에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교회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 문의 우상욱 목사
- Tel (510) 574-5177
- Mail gracewoo727@gmail.com
비행기표를 아직 끊지 않으셨다면, 특히 한국에서 바로 오시는 분들은, 빙(Binghamton) 공항으로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JFK(John F. Kennedy Airport)에서 Binghamton으로 오시려면 나름 번거로워요. 무거운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시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빙까지 바로 택시로 오시지 않는다면 여러 번 갈아타셔야 하거든요.
(a) 공항에서 택시로 이동: $ 55-60
(b) 공항에서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까지 버스로 이동: $ 15-20
(c) Air train – 뉴욕시티 지하철 이용: $ 7.5
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시고요. 더 자세히 아시고 싶으시면 google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전화기가 없으면 조금 불편합니다. 공중전화 쓰시면 되요. 저는 quarter가 없어서 어디서 돈을 바꿔야 하나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 와서 자기 전화 쓰라고 근데 돈 얼마 줄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2달러?’라고 대답했더니 흔쾌히 쓰라고 하길래 고맙게 쓰고 돌려줬죠. 나중에 알고 봤더니 주말이라 그냥 무료통화인 거였어요. -_-; 뭐 아저씬 돈 벌고 저는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썼으니 만족합니다만 잠깐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작년에 오신 분들한테서 들은 건데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미국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네요. 그래서 costco나 외국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면 이미 개통된 휴대전화를 갖고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미리 개통하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이곳에 오시면 보통 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신 이력이 없다면 deposit을 $ 400 가량 내요. (verizon의 경우/ AT&T는 안 내는 경우도 많아요) 1년 후에 돌려주긴 하는데 한국에서 개통하면 이게 없다고 하네요. Binghamton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회사는 Verizon인 듯 하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쪽에서 아무거나 가입하세요. 전화야 잘 터지면 땡이니까요. 참고로 verizon은 요금이 제일 비싸요.
통신사마다 BU 학생이나 Staff은 요금할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한 번 신청해보세요.
http://www.telecom.binghamton.edu/att_wireless.html
verizon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입 전에 꼭 문의해보세요.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죠. 잘 해결되면 두 다리는 뻗고 잘 수 있는 곳이 생기니까요. 학부생에게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제공하는 거 같으니까 기숙사에 있으면 편리해요. 그렇지만 대학원생은 기숙사를 안 줍니다. 그래서 알아서 집을 찾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요. 저도 처음 왔을 때 각오는 하고 왔지만 정작 와보니 차도 없는데 집을 이리저리 돌아보고 고른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그냥 비어 있다는 집으로 가서 바로 집 계약하고 아직까지 살고 있습니다. -_-;; 여기 오시면 아시겠지만, 방금 지어진(비싼)아파트 아니고서야 다 비슷한 구조와 시설입니다. 여기 집들도 아파트도 보통 2-30년씩 된 것들이니까요.
빙에서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거는 난방비예요. 겨울이 길고 (11월-3월) 1월에는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이어지기 때문에 난방비가 포함이 아닌 경우에는 정말 여러 가지 의미에서 후덜덜한 겨울을 보내셔야 할 거예요.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가끔 4, 5월에도 미친 척하고 눈이 내려요.)
꼭 heating(난방비)이 포함인지 확인하고 계약하시는 게 여러모로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그럼 우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학교 웹사이트를 보시구요.
https://www.binghamton.edu/residential-life/housing/index.html
이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라곤 하지만 한국 아파트를 기대하시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터이니 기대감 따위는 일찌감치 한국에 버리고 오세요. 그럼 오셔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실 겁니다)를 나열해보겠습니다. 이미 다 계약이 완료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가능하시면 한국에서 전화하시고 계약을 하시는 게 좋아요. 와서 내 눈으로 보고 집을 구하겠다고 하시는 경우 8월 초에 도착하셔도 이미 괜찮은 집은 모두 계약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위의 학교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집을 구하지 못하셨다면 아래 웹사이트에서도 집을 알아보실 수있어요. 가구 같은것이 없는 아파트가 많고 또 사자니 많이 부담되시면, 가구가 이미 배치되 있는 아파트 (http://www.campussqr.com/) 여기도 한번 보세요. 위에 아파트 말고 여기 있는 한국 분들한테 다른 곳 물어보셔도 잘 모를 겁니다. 자기 살았던 곳만 잘 아니까요. 그러니깐 너무 완벽한 집을 알아보신다면 시간과 노력이 아까울 수도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거처럼 다 비슷하니까요.
http://saffairs.binghamton.edu/occ/housinglist/
http://www2.binghamton.edu/occ/housing/additionalhousing.html
하지만 역시 경제적으로 지출을 조금 감안한다면 호텔이나 인에 묵는 게 더 편하겠죠?
호텔 및 인 리스트입니다.
https://www.binghamton.edu/alumni/connect/homecoming/hotel-deals.html
처음에 오면 차가 필요합니다. 학교도 가야 하구요. 집에 필요한 물건도 사고요. 집도 계약하려면 직접 가야만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미리 보고 계약하시겠다면 당연히 차가 필요하겠죠. Binghamton 공항에도 렌터카 회사가 두 개나 있으니까 여유가 된다면 그곳에서 렌트하는게 편하겠죠. 아래 웹사이트에서 rental car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http://www2.binghamton.edu/travel/rental-vehicle.html
이제 집이 해결되었다면 다음 문제는 차일텐데요 차는… 있으신 게 확실히 좋아요. 빙에서 오래 계실 거라면 어떻게든 차를 구하시는 게 좋겠죠. 하지만 집하고 학교만 왕복하시겠다면 나름 대중교통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하고 비교하시면 안돼요. 버스가 자주 오는 곳도 1시간에 2대 정도예요.
대중교통수단으로는 Broom County Bus랑 학교에서 제공하는 OCCT Blue bus가 있는데요. 이건 BU 학교 학생증이 있으면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학생증 만드는 건 Registrar’s office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www2.binghamton.edu/registrar/
이곳에 먼저 문의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문의 없이 가셔도 되지만 대학원생인 경우에는 개강 전에도 만들어주는데 학부생인 경우에는 개강할 때 한꺼번에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꼭 개인적으로 확인해보시는 게 허탕치지 않는 지름길이겠죠?
버스 스케쥴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은행 계좌는 학교에 도착하면 new union 이라는 빌딩 안에 은행이 있구요. International student 이라고 하면 알아서 해 줄겁니다. (당연히 여권이랑 i-20, 이미 발급하셨으면, student ID Card도 가져가야겠죠). 계좌를 열고 나면, 일정시간이 시간이 지나면 체크카드가 집/기숙사로 옵니다.
https://www.binghamton.edu/services/auxiliary/banking/index.html
집은 구했지만 나머지는 아무것도 없죠? 이제 집안에 필요한 걸 구입할 차례입니다.
Grocery - 이제 먹는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기타 참고사항:
침대, Lamp (미국 집에는 보통 방에 형광등이 없어요. 그리고 책상에 공부할 때 놓는 것도 필요하시다면 구매하시는 게 좋아요), 책상/의자, 식기 (냄비, 프라이팬, 접시, 숟가락), 샴푸 수건 및 각종 위생도구, 전자렌지, 밥솥(한국 스타일 밥솥 없습니다. 구하기도 힘들구요), 식품(요리 잘 못하시면, 일단 가서 조리하기 쉬운 라면이나, 바로 데워서 해먹을 수 있는 식품들 위주로 일단 사시는 게 좋아요).